
KB금융그룹이 금융자산과 매출, 임대료 등 약 25개 데이터를 종합한 'KB국민상권활성화 지수'를 개발하고, 전국 주요 지방상권 10곳의 특성과 경쟁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공동 구축한 분석 모델을 활용해 지역 상권 현황과 성장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작성됐다.
해당 지수는 지속가능성, 수익성, 안정성, 집객성, 성장성 등 5개 영역을 종합 측정한다. 상권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고객, 배후 수요, 외부 자본의 연계 구조를 정밀 파악해 각 상권의 성장 원인과 보완점을 제시한다.
분석 대상은 부산 서면, 울산 삼산, 대구 동성로, 광주 상무지구, 전주 객리단길, 여수 해양공원, 대전 둔산, 천안 불당, 강릉 교동, 제주 연동 등 10개 주요 상권이다. KB금융은 이를 업무형, 주거형, 관광형, 융복합형으로 분류했다.
결과에 따르면 전주 객리단길과 여수 해양공원, 대전 둔산은 외부 유입 객층이 소비를 견인하는 '자본전이형' 상권으로 나타났다. 광주 상무지구와 천안 불당은 공공기관과 주거 인프라 기반의 '배후수요형'으로, 제주 연동과 강릉 교동은 주민 소비와 관광 소비가 조화를 이룬 '내·외수 하이브리드형'으로 구분됐다.
KB금융은 이번 분석 모델을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과 소상공인의 경영 판단, 금융 및 민간 투자를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예측 체계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리포트는 오는 11일 KB금융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에 공개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