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호르무즈 문제 합의…핵 문제도 타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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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시간 3일 오후 협상 재개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핵 문제 역시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합의가 성사됐다”며 “다음은 핵 문제, 즉 이란의 비핵화에 관한 합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검토했던 대규모 군사작전을 보류한 배경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동맹국들이 공격 중단을 요청했다”며 “이들은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작전을 멈춰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주요 기반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검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합의를 조건으로 군사작전을 보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통신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준비했던 군사작전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공격이 됐을 것”이라며 “이란이 자신에게 작전을 중단해 달라고 애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시간으로 3일 오후 협상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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