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메이트, 행정안전부 창업경진대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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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근 케이에스메이트 대표이사. 사진=케이에스메이트.

종합건물관리(FM) 전문기업 케이에스메이트(대표이사 박이근)가 행정안전부 주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27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제4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케이에스메이트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우수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59점이 출품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해 최종 6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폭염 현장의 작업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서비스 SafeWeather AI다. 공사현장, 냉각탑 위 등 어느 곳에서나 기온·습도와 작업 조건을 입력하면 체감온도 31℃·33℃ 등 법정 기준에 따라 위험 단계를 판정하고, 필요한 조치와 관리자 기록문을 자동으로 정리한다. 매년 폭염이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8월 한 달은 극한의 폭염이 예상되니 이용해보길 권한다. 현재 웹에서 무료로 공개 운영 중이다.

2008년 설립된 케이에스메이트는 임직원 2,200여 명이 전국 226개 관리 빌딩, 3,400여 개 현장을 운영하는 종합건물관리 기업이다. KT그룹의 광화문East, 광화문West, 분당본사타워, 송파복합빌딩, 이스트폴 등 주요 사옥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건물종합관리, 호텔·레지던스 관리, 건축공사·조경, 데이터센터 등 대용량의 전원시설 관리, 전기안전관리 등에 이른다. 회사는 이들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별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하나의 통합 운영 기준을 적용하여 현장 간 품질 편차를 줄이는 방식을 표방한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단발성 아이디어의 결과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케이에스메이트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KOSHA-MS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제3527호)과 국제표준 ISO 45001:2018 인증(건물유지관리·전문건설·전기시설공사 분야)을 보유하고 있다.

혁신리더상, 오늘의 스타상 등 다양한 포상제도를 통해 직원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해온 기업문화가 정착되어 있으며, 회사 설립 후 짧은 기간에 보건복지부장관 및 질병관리본부장 표창, 서울시장 표창, 산업재해예방 유공 표창, 한국FM학회 건축물 안전관리 부문 대상, 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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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메이트가 제4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케이에스메이트.

회사는 사업장별 위험성평가 체계와 위험장소 기반 현장점검 체계를 운영하며 점검 결과를 개선과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공유로 연결하는 단일 흐름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 역시 이 위험성평가 방법론을 AI로 확장한 것이다.

케이에스메이트는 향후 세 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첫째는 위험성평가 자동화로, 현장 특성과 과거 아차사고 이력을 AI가 분석해 위험요인과 감소대책 초안을 제시하도록 한다. 둘째는 드론을 활용한 위험성평가다. 건물 내부 및 옥상 난간, 냉각탑, 외벽 등 접근 자체가 위험한 구역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AI가 위험요소 및 균열·부식·파손을 판정하는 체계를 준비 중이다. 셋째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간소화다. 법정검사 도래일, 기상특보, 긴급재난문자 등 흩어진 공공데이터를 현장 운영에 자동 연결해 관리자의 서류 업무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박이근 대표이사는 “건물관리는 사람이 하는 일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사람이 위험한 곳에 직접 올라가 확인하고 밤늦게 서류를 채우는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며 “사람은 판단과 결정에 집중하고 반복되거나 위험이 따르는 것들은 기술이 맡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보건 수준이 곧 서비스 수준이라는 회사의 원칙은 기술이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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