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로보틱스, 뇌파로 재활로봇 제어하는 기술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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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장애를 겪고 있는 한 성인이 23일 중국 정저우의 허난산보 뇌병원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활용한 헤드셋을 장착하고 의료진을 도움을 받아 재활로봇 'EA2'를 제어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모로보틱스)

코스모로보틱스가 뇌파 헤드셋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재활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장착한 재활로봇의 상용화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보행 장애를 가진 성인이 자신의 생각만으로도 재활로봇을 움직일 수 있도록 우선 성인용 재활로봇 'EA2'부터 기술을 장착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 정저우에 위치한 허난산보 뇌병원에서 의료진과 함께 중국의 성인 보행 장애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이른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기반으로 한다.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두피에 붙인 센서를 통해 두뇌에서 발생하는 미세 전기신호를 감지하는 뇌파 헤드셋을 착용한다. 이 신호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분석해 사용자가 수행코자 하는 동작을 파악하고, 이를 재활로봇이 실행할 수 있는 명령으로 변환하는 원리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중국 정부가 BCI 기술을 국가 차원의 미래 핵심 육성 사업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상용화 정책을 펴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먼저 사업화를 결정하게 됐다”며 “BCI 연동 기술을 활용해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성인들이 의료진과 보호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보행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이며, 향후 청소년용 재활로봇 제품군으로도 기술 적용을 확대해 새로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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