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학술대회 참여, '자동화에서 적용형 지능까지' 주제로 발표

3D 테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가 차세대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과 AI와 아티스트가 협업하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제작 패러다임을 공개했다.
최근 글로벌 콘텐츠 산업은 제작 전 공정을 연결하고 지능화하는 '제작 지능화'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로커스는 AI를 창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창작 역량을 확장하는 기술로 정의하며, 고도화된 기술력과 현업 아티스트의 노하우가 결합된 차세대 제작 환경을 제시했다.
로커스 AI애니메이션 연구소(소장 박지훈)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2026 학술대회' 특별 세션에 참가해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특별 세션에는 로커스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박지훈 연구소장은 '자동화에서 적용형 지능까지(3D 애니메이션 제작의 AI 기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까지 전 공정을 연결하는 AI 제작 플랫폼 LOCAS(LOCUS AI Studio)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AI가 아티스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 역량을 확장하는 적응형 지능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자체 운영 기술인 LOCMAN(애니메이션 제작 공정 추적 시스템), LAS(애니메이션 자동화 파이프라인 시스템), LORA(언리얼 엔진 기반 실시간 제작 시스템)를 기반으로 구현한 제작 자동화와 성과도 공유했다. 로커스는 이를 통해 샷 생성 속도를 최대 18배 향상시키고 렌더팜 비용을 98% 절감했으며, KAIST 기술이전 성과를 실제 제작 파이프라인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자체 제작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고도화하는 '데이터 플라이휠' 전략도 공유했다.

로커스는 '아티스트 역량 확장' 제작 철학 아래 반복 작업은 AI가 수행하고, 창의적 판단과 예술적 결정은 아티스트가 책임지는 '휴먼 인 더 루프' 제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는 창작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연출과 스토리텔링, 캐릭터의 감정 표현 등 본질적인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지원을 하는 기술인 것이다.
박지훈 로커스 AI애니메이션 연구소장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AI 모델 자체의 성능이 아니라, AI와 아티스트가 하나의 제작 체계 안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협업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로커스는 AI를 콘텐츠 생성 기술이 아닌 제작 전 과정을 연결하고 지능화하는 제작 지능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제작 철학을 기반으로 로커스는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중심에 두고, 기술이 이를 유기적으로 보조하는 차세대 제작 환경을 지속적으로 다듬어 글로벌 수준의 애니메이션 기술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