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 B2B, 글로벌 B2B 마케팅 연합 'GlobalAgility' 출범…7개 전문 에이전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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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본사를 둔 B2B PR·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AIM B2B가 6개 글로벌 B2B 전문 에이전시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 얼라이언스 'GlobalAgility(글로벌어질리티)'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GlobalAgility는 총 7개의 독립 B2B 전문 에이전시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업 체계다.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처럼 정형화된 서비스 구조를 제공하는 대신 고객의 사업 목표와 시장 특성에 맞춰 최적의 글로벌 전문가 팀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각 시장의 현지 전문성과 글로벌 실행 역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최근 AI 확산으로 마케팅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B2B 기업들은 복잡해진 구매 여정과 제한된 예산, 글로벌 성장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GlobalAgility는 유럽, 북미,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동시에 출범하며 기존 글로벌 에이전시 네트워크와 현지 독립 에이전시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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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Agility에는 전 세계 850명 이상의 B2B 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략 수립부터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디맨드 제너레이션, PR·커뮤니케이션까지 통합 B2B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여 에이전시들의 연간 총매출은 약 1억1500만달러(약 1600억원)에 달한다.

운영 방식도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했다. 고객의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필요한 전문성과 지역, 산업 경험, 문화적 이해를 갖춘 전문가를 조합해 맞춤형 팀을 구성한다. 고객은 단일 에이전시와 계약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시장에서 일관된 운영 체계와 리포팅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각 분야 전문 인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GlobalAgility는 글로벌 식품 원료 기업 Olam Food Ingredients, 특수 화학 기업 Croda, 글로벌 엔진·동력 솔루션 기업 Cummins 등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협업 모델을 개발하고 고도화했다. 앞으로는 기술·SaaS, 제조·산업 자동화, 에너지·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B2B 기업을 핵심 고객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GlobalAgility는 25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보유한 알렉스 웨어스(Alex Wares)가 총괄한다. 그는 글로벌 B2B 에이전시 Transmission에서 EMEA 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하며 사업 성장을 이끌었으며, 앞으로 각 참여 에이전시 CEO 및 매니징 디렉터와 협력해 GlobalAgility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웨어스는 “글로벌 B2B 기업들은 점점 복잡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대형 글로벌 에이전시 네트워크와 소규모 독립 에이전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GlobalAgility는 고객이 이러한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속도와 전문성, 현지 시장 이해를 모두 갖춘 맞춤형 글로벌 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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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 B2B의 공동창업자 겸 CEO인 로버트 헬트(Robert Heldt)는 “B2B 구매 여정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으며 하나의 글로벌 전략이 모든 시장에서 동일하게 적용되기는 어렵다”며 “특히 신뢰와 관계가 중요한 일본과 한국 시장에서는 현지 전문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GlobalAgility는 이미 검증된 현지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단순한 전략 현지화가 아닌 시장별 인사이트와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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