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제2호 연구원 창업기업 '택로봇' 육성…로봇 '손 촉감' 개발 시동

Photo Image
정하철 택로봇 대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제2호 연구원 창업기업인 택로봇의 사업화와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사무공간 제공, 홍보 등을 연계한 패키지 지원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택로봇은 KBIOHealth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정하철 선임연구원이 지난 6월 1일 창업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공정 기반 고밀도 광학식 촉각센서와 이를 적용한 지능형 로봇핸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시각정보에 주로 의존해 미끄러짐이나 질감, 강성 등 정밀 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택로봇은 반도체 기반 광학식 촉각센서와 시각·촉각 생성형 AI를 결합해 사람 손처럼 물체를 감지하고 제어하는 촉각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BIOHealth는 사무공간과 연구시설 제공을 비롯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국가R&D 연계, 제품 실증, 기술서비스 지원, 투자유치, 홍보 등 사업화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택로봇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용 촉각센서를 공급해 초기 시장을 확보한 뒤 협동로봇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용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제어 솔루션 사업과 글로벌 휴머노이드 공급망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하철 택로봇 대표는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람처럼 물체를 다루기 위해서는 눈으로 보는 능력뿐 아니라 손끝에서 물체의 상태를 읽고 즉각 대응하는 촉각 지능이 필요하다”며 “KBIOHealth에서 10년 이상 축적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기반 촉각센서와 AI 제어 기술을 고도화해 로봇 정밀 조작 분야의 핵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하재상 KBIOHealth이사장 직무대행은 “연구원 창업 제도는 KBIOHealth 연구자가 보유한 연구성과와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시장과 연결하는 중요한 기술사업화 통로”라며 “택로봇이 보유한 반도체 촉각센서와 지능형 로봇핸드 기술이 제품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