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플리마켓에 네플스 연계…네이버, 수십조 규모 리커머스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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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플리마켓 상단 바에 'N+스토어 플리마켓' 탭이 추가됐다. [N플리마켓 공지 갈무리]

네이버가 중고거래 서비스 'N플리마켓'에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를 연계했다. 수십조원 규모 국내 리커머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말부터 N플리마켓에 '네플스 플리마켓'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네플스에 등록된 브랜드 리퍼, 중고, 빈티지 상품 등을 N플리마켓에서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N플리마켓 내 네플스 상품을 클릭하면, 네플스 상품 페이지로 이동해 구매할 수 있다. 상품 카테고리는 의류, 주얼리, 아이웨어 등으로 다양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 연계로 국내 리커머스 시장 경쟁력을 대폭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간 거래(C2C) 중심으로 평가되는 'N플리마켓'에 사업자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중개하는 'B2B2C' 모델을 결합, 중고거래 생태계를 확장한다. 특히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자 수 2위에 등극한 네플스의 성장세를 적극 활용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플스의 지난 5월 MAU는 875만명으로, 3위인 11번가와 55만명 이상 격차를 벌렸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플스에서 다양한 중고 상품이 거래되는 흐름에 맞춰 N플리마켓에서 네플스에 올라온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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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토어 플리마켓 서비스에서 N+스토어 상품을 탐색할 수 있다. 상품 선택 시 N+스토어 페이지로 이동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N플리마켓 공지 갈무리]

네이버가 리커머스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배경은 시장 규모가 수십조원 규모로 성장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하나금융연구소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4조원에 그쳤던 국내 리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5년 43조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월 N플리마켓을 출시한 네이버는 리커머스 시장 후발주자로 꼽히지만, 커지는 시장 규모에 맞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 간 연계와 안전거래 기능 강화 등 N플리마켓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N플리마켓 상품이 네이버 통합검색에 잘 노출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연내에는 N플리마켓에 스마트렌즈를 연계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간 연계는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N플리마켓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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