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진제약이 기존 호르몬 요법에 내성이 생긴 유방암 환자에게도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표적 항암 신약을 내놓으며 관련 처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풀베서드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약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 계열로,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직접 표적해 분해하고 제거하는 작용 기전을 거친다.
주 타깃은 국내 유방암 발생 환자 약 70%를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ER2-)' 환자군이다.
풀베서드주는 단독 요법부터 병용 요법까지 폭넓은 적응증을 확보했다. 폐경 전후 여성의 1차 단독 투여는 물론, 내분비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팔보시클립, 아베마시클립, 리보시클립 등 주요 CDK4/6 억제제와의 1·2차 병용 투여가 가능해 처방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주성분인 풀베스트란트의 효능은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내분비 치료 경험이 없는 폐경 후 환자 대상의 FALCON 임상 3상 결과, 대조군(아나스트로졸)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연장했다.
아울러 1차 내분비요법 이후 질병 진행을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CONFIRM 임상에서도 질병 진행 위험 감소와 전체 생존 기간 연장 효과가 확인됐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글로벌 임상으로 검증된 성분을 통해 단독 요법부터 병용 요법까지 폭넓은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고,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