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SK는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1·2·3차 협력사 간 상생 협약' 체결식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계열사와 협력사 간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상생 문화를 2차 이하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에는 △대금지급 조건 개선 방안 △거래 관행 개선 △연구개발(R&D) 및 금융·자금 지원 확대 방안 등이 담겼다.
먼저 1차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감 후 최대 10일 이내 지급 등 대금 지급 기한을 단축하고 현금 지급 비중을 확대하는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하는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대해 대금 지급 조건을 완화할 경우 재계약과 신규 협력사 선정 평가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68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그룹 공통 동반성장 펀드의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조4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활용, 반도체 생태계 입지도 굳힌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가 고가 장비를 활용해 신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분석측정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또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제품 신뢰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트리니티 팹'도 새롭게 가동한다. 협력사의 기술 개발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완료 후 성과와 기여도를 인정해 후정산하는 'R&D 도전 보상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감 후 2영업일 내 100% 현금을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해 스타트업 및 중소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SK지오센트릭은 협력사의 지속가능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SK실트론은 웨이퍼 공정 교육을 개방하기로 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적극 실천해 상생문화가 산업계 전체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