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남미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탄소중립 속도

Photo Image
삼성전자 탄소중립 로드맵

삼성전자가 중남미 지역 사업장을 100% 재생에너지 가동 체제로 전환, 탄소중립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 공장의 소비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태양광·풍력 발전 업체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남미 지역 모든 생산 기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앞서 멕시코 케레타로와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은 친환경 체제를 완비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지역에서 멕시코 티후아나 공장까지 총 4곳의 TV·가전·스마트폰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이외 글로벌 주요 지역 사업장을 이미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미국·유럽·중국·인도 등은 PPA 체결과 REC 구매 등으로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PPA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내년까지 글로벌 전(全) 사업장을 100% 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DX부문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94.8%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DX부문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반도체 공장은 재생에너지 도입을 순차 확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을 포함한 전사 차원 탄소중립은 2050년 달성이 목표다.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로드맵은 미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 전략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미국 빅테크 기업이 높은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탄소 배출 규제 강화는 기업의 필수 이행 과제가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X부문은 앞으로 PPA 등으로 재생에너지 추가 조달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DS부문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직접배출 감축 기술 개발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한 간접배출 저감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hoto Image
삼성전자 재생에너지 사용량 추이 - 단위: GWh. (자료=삼성전자)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