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향한 도발에 분노 폭발…첫 화부터 액션 몰입도 높였다
다정함과 전투력 오간 반전…극에 활력 더한 일등공신
몸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시청자 시선 사로잡아

배우 윤경호가 '김부장' 첫 방송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윤경호는 지난 2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김부장'은 평범한 아버지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위험한 싸움에 나서는 복수 액션극이다. 윤경호는 과거 '전장의 신'으로 불렸던 인물이자 현재는 딸을 아끼는 아버지 박진철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진철은 해병대 군복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하굣길 교통정리 봉사를 하며 첫 등장했다. 건장한 체격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경계를 샀지만, 힘겹게 리어카를 끄는 노인을 도우며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순박한 미소까지 더해져 첫 장면부터 호감을 이끌어냈다.
이후 고깃집에서 김부장(소지섭), 성한수(최대훈)와 함께한 자리에서 또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대화를 나누던 중 패거리의 시비가 이어졌고, 딸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향한 도발적인 발언에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다. 그는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며 압도적인 전투력을 발휘했고, 경찰의 테이저건에 쓰러지며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처럼 윤경호는 강인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겉바속촉'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첫 회부터 극의 무게를 더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