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함으로 물든 타이베이…루시, 단콘 'ISLAND' 성료

정규 2집 'Childish' 수록곡으로 화려한 오프닝
현지 인기 밴드 커버 무대 화제
7월 일본 요코하마 단독 콘서트로 글로벌 활동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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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틱스토리

밴드 루시(LUCY)가 타이베이를 물들였다.

루시는 지난 20일 타이베이 NTU SPORTS CENTER에서 '2026 LUCY 9TH CONCERT 'ISLAND' IN TAIPEI'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LUCY ISLAND'의 서사를 잇는 아홉 번째 단독 콘서트로, 약 1년 2개월 만에 타이베이를 다시 찾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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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틱스토리

공연은 정규 2집 'Childish'의 수록곡 '발아'로 시작해 '개화', '히어로' 등 신곡과 대표곡 '뜨거', '빌런', '전체관람가', '카멜레온'으로 이어졌다. 루시는 청량한 감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팬들은 '낙화' 후렴구를 함께 부르는 깜짝 이벤트로 감동을 더했다.

특히 루시는 현지 인기 밴드 Wendy Wander의 '我想和你一起'를 커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앙코르 요청에 응해 'Flare'와 '21세기의 어떤 날'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팬들과 마지막까지 호흡했다.

루시는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완전체로 다시 오게 돼 기쁘고, 또 다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시는 오는 7월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단독 콘서트 'ISLAND'를 개최하며 글로벌 활동 반경을 확장한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