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PDRN·PN 재생소재 사업화…3트랙 전략 본격 가동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우선 공략…품질 기준 정비 속도
분자량 제어 공정 특허 출원…스킨부스터 샘플 생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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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로고.

신약·바이오소재 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이 PDRN·PN 재생 바이오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원료 생산, 효능 검증, 완제품 개발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수직 통합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PDRN·PN 시장 규모는 76억8000만달러(11조8049억원)로 추산된다. PDRN·PN은 창상 치유와 정형외과 분야에서 활용돼 왔으며, 최근 피부 재생, 주름 개선, 탈모 관리 등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PDRN과 PN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재생 소재다. PDRN은 세포 재생 촉진과 항염 작용에, PN은 피부 구조 복원과 탄력 개선에 활용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체 연구소를 통해 연어 정소 기반 핵산 추출 기술을 확보했다. 저분자·고분자 PDRN을 용도별로 제조할 수 있는 분자량 제어 공정도 마련했다. 회사는 이 공정을 통해 제품 제형화와 피부 적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분자량 제어 공정과 피부 건강 증진 용도에 대한 특허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품질 관리 기준도 정비한다. 회사는 핵산 순도 지표인 260/280 흡광도 비율을 1.8~2.0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외여과 기반 정제 공정 도입과 단백질성 불순물, 미생물, 엔도톡신 관리 기준 표준화도 추진한다. 의약품 등급 원료 공급을 위해 분자량 분포 분석 기준도 마련하고 있다.

효능 검증은 세포 기반 시험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문제성 피부 진정과 장벽 강화와 관련한 변화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시판 원료와 비교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화는 원료 공급, 완제품 생산, 해외 진출 등 3개 축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현재 스킨부스터 제품 샘플을 생산하고 있으며, 완제품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의학과 연계한 'PDRN 및 천연물 기반 기능성 약침 소재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시장은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삼았다. 회사는 화장품과 일반 의료기기 접목이 가능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트러블 케어 데이터와 효능 피드백을 반영한 원료 공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전 공정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품질 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있다”며 “기술 고도화와 복수 상업화 채널을 바탕으로 아시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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