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상반기 P-CBO 2389억원 발행…중 129곳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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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상반기 총 2389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하며 기술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기보는 이번 P-CBO 발행을 통해 129개 기술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했다. 자체 신용만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들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장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P-CBO는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회사(SPC)가 매입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제도다. 기보는 유동화회사의 채무를 보증해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발행액 가운데 1660억원은 신규 자금 조달에 활용됐다. 나머지 729억원은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차환 자금으로 공급됐다. 신규 투자와 운영자금 확보뿐 아니라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도 수행한 셈이다.

특히 기보는 신규 발행 물량 중 275억원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12개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녹색경제 활성화에도 나섰다. 하반기에도 P-CBO를 추가 발행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제3벤처붐 실현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해 맞춤형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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