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임기 만료를 약 한 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전날 오후 보건복지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7월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으며 다음 달 9일 임기 만료를 앞뒀다.
임기를 한 달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배경을 두고 의료계 안팎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올해 초 건보공단이 대통령실 민정수석실로부터 고강도 감찰을 받는 과정에서 정 이사장의 근태 기록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던 점, 건보공단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지속돼 온 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의사이자 감염병 분야 전문가인 정 이사장은 한림대의료원 학술연구위원장과 한림대성심병원장, 한림대의료원장을 지냈으며 질병관리본부장도 역임했다.
2021년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코로나19 대응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했다. 이듬해에는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을 맡았다.
건보공단은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개모집에 착수했다. 공모는 오는 11일 마감한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