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대상 AI 스캠(보이스피싱·딥보이스) 피해 예방 및 대응 기술 실증 추진

글로벌 수준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보유한 메타크라우드(대표 김형진)는 광주테크노파크 산업기술실증센터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응 기술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고령층 보이스피싱 피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50대 이상 고령층 피해자는 전체 피해자 53%를 차지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이는 2021년 대비 약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심리 취약성에 기반한 고령층 보이스피싱 피해는 금전적 손실을 넘어, 심리적·정신적 불안, 가족 갈등, 돌봄 부담 증가 등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 부담으로 확산될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실질적으로 예방·경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테크노파크 산업기술실증센터와 메타크라우드는 상호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딥보이스 탐지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령자 맞춤형 인공지능(AI) 스캠 예방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AI 스캠 관련 피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함으로써 예방 활동 또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메타크라우드는 보이스피싱과 딥보이스를 동시에 탐지해, 음성 위·변조까지 식별하는 통합 대응 기술을 보유한 AI 보안 기업이다. 고도화되는 범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TIPS와 구글 창구 프로그램 8기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성장 가능성과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시간 고속 탐지 기능과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신호등 알림 체계', 중·보급형 기기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폭넓은 적용 범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보안 사각지대 사용자까지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언제 어디서나 AI 기술이 구현되는 '모두의 AI, 실증도시'를 목표로 AI 기술을 시민 일상에 접목하고 기업 실증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광주테크노파크 산업기술실증센터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메타크라우드에 실증 수행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지원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실증이 고령층을 노린 지능형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어르신들을 지키는 실질적인 안전망이 되도록 센터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실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진 메타크라우드 대표는 “이번 실증이 광주시 고령층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나아가 기술 연구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AI 기반 음성 보안 환경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