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기요가 첫 인공지능(AI) 해커톤을 개최하면서 구성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선언했다.
요기요는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소프트와 AI 해커톤 '2026 위대한 상상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요기요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사내 첫 AI 해커톤 '2026 위대한 상상력' 본선을 진행했다. 개발·기획·디자인 직군은 물론 비개발자까지 총 43개 팀이 참여했다. 접수된 57개 아이디어 중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은 최종 결선에서 프로토타입을 직접 구현해 시연했다. 구글 클라우드와 메가존소프트의 기술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생성형 AI 모델 활용 방안과 서비스 구현, 기술 검토 등 실무형 멘토링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비롯한 최신 AI 툴을 활용해 고객과 사장님 경험 개선,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고도화, 내부 업무 효율 향상 등 요기요 서비스와 운영 전반에 걸친 해결책을 제시했다. 실제 서비스 적용에 따른 기대 효과와 운영 효율성까지 산정했다.
본선 심사에는 요기요와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소프트의 리더들이 참여해 본선 출품작에 대한 비즈니스 임팩트,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1인' 팀의 'AI 메뉴 비서'가 차지했다. 'AI 메뉴 비서'는 지역 상권 데이터와 리뷰, 가격 정보를 AI로 분석해 사장님에게 메뉴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메뉴 이미지 고급화와 등록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생성형 AI 기반의 메뉴 이미지 편집, 텍스트 분석, 대화형 추천 기능 등을 구현했다.
우수상은 고객 문의를 AI로 자동 분류·연결해 상담 효율을 높이는 AI 에이전트를 제안한 'RPAI' 팀과, 권역별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배달 최적화 방안을 추천하는 AI 배달 운영 종합 에이전트를 제시한 '배이전트' 팀이 각각 수상했다.
요기요는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전환을 가속한다. AI를 단순 개인 업무 도구가 아닌, 비즈니스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도구로서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손진형 위대한상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 차세대 배달앱을 위한 차별화된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요기요 구성원 모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