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개최된다. 6월 20일 국내와 동시간대에 치러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주최로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됐음에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재학생은 물론, 총 10여 개의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호찌민 거주 한인학생 3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4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찌민 응시학생은 국내와 별도로 총 61명의 시상 학생을 선발한다. 응시학생의 약 15% 규모다. 대상 1명은 국내와 동일하게 부총리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상금도 100만원이 주어진다. △금상은 각 부문별 2명, 총 6명 △은상은 부문별 3명, 총 9명 △동상은 부문별 4명, 총 12명 △장려상은 부문별 5명, 총 15명을 선정한다. 특별상으로 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호치민IT지원센터장상을 각각 총 9명씩 수상한다. 호찌민 응시 학생 대상 총 상금 규모는 490만원이다. 현지 화폐로는 8551만 동에 해당되는 큰 금액이다. 시상식은 9~10월경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998년 개교해 현재 유·초·중·고 학생이 총 2000여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국제학교다. '글로네이컬(GloNaCal)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한인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2023학년도 1학기부터 AI 교과를 정규교과로 개설해 초·중·고 12년 전 과정에서 주당 1차시 이상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AI 기반 개별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클래스팅 AI를 정규수업과 연계했다. 여기에 학생의 '출발점 진단-취약점 분석-맞춤형 학습 과제 부여' 과정을 적용했다. 이 AI 코스웨어 활용 모델은 반별 34명 이상인 다인수 학급 상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개별화 학습을 지원하여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학년별 AI·소프트웨어(SW) 융합 프로젝트'와 고등학생 멘토와 초등학생 멘티가 함께 참여하는 'K-12 연계 AI융합교육캠프'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 운영해 미래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컴퓨터실을 신규 구축하고 노후화된 PC를 교체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했다. 인프라 조성 덕분에 학생들은 AI·SW 체험실, VR 스포츠실 등에서 다양한 융합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김명환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장은 “AI·SW 사고력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정보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며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글로네이컬(GloNaCal)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