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CEO “이번 방한 목적은 파트너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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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한국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응하고 있다.

이달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방한의 목적을 “한국 파트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1일 대만 타이베이 대안구 소재 한 수산물 식당에서 열린 미디어 스크럼 행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 가서 오랜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이 수년 동안 저를 지원해 준 것을 감사하고 싶다”며 “우리와 그들 모두 좋은 한 해를 보냈고, 그들을 축하하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이날 타이베이 현지에서 '한국 파트너들의 밤(KOREAN partner's Night) 행사를 개최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를 비롯해 김재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부사장,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국내 AI 스타트업들 등 엔비디아의 한국 파트너사 관계자 50여명이 행사에 초대됐다.

황 CEO의 방한 목적과 동일하게 이날 행사 역시 한국 파트너 기업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한 자리다. 황 CEO의 장녀 메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향후 GTC 코리아 행사 개최 추진이나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항상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뛰어난 생태계, 똑똑한 기업들, 성장하는 경제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로보틱스가 한국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한국의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방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주요 경영인들과 치킨집에서 만나 '깐부회동'을 성사시켰던 황 CEO는 이번에는 '삼겹살'을 메뉴로 언급했다. 황 CEO는 “누구를 만날 것인지는 공개할 수 없지만, 그들과 아마 프라이드치킨과 삼겹살을 먹을 것 같다”며 “한국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맛있게 먹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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