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우는 토스증권, 전통 증권사보다 채용 규모 커졌다

토스증권이 최근 1년간 100명 이상 채용하며 몸집을 키웠다. 전통 증권사보다 채용 규모가 커지며 높은 인력 증가율을 보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3월 기준 임직원 수가 53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명 증가해 증권업계 중 두번째로 임직원이 많이 증가했다. 메리츠증권(196명)이 1위, 키움증권(130명)이 3위를 기록했다. 대형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각각 49명, 64명 늘었다. 증권사의 경우 연간 세 자릿수 이상의 임직원 수 변동이 많지 않고 두 자릿수 증가/감소 추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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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은 인력을 지속 충원해 왔다. 분기별로는 2025년 3월 393명, 6월 412명, 9월 451명, 12월 485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세 자릿수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임직원 수는 6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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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규모 확대는 실적 호조와 사용자 수 증가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4521억원, 올해 1분기에도 34.3% 증가한 1117억원을 기록했다. 토스증권 가입자 수는 86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550만명에 달한다.

2030 투자자를 중심으로 고객이 늘어나며 앱 고도화와 사업 확대를 위해 인력 채용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증권 이용자가 늘어나며 IT 인력 확대로 시스템 안정성 제고 필요성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증권업 특성상 IT와 보안 분야에 투입되는 인력이 많다”며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사업 외에 자산관리(WM)와 연금저축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 진출에 따라 현지에 맞는 트레이딩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향후 인재 영입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토스증권은 최근 일본과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도 현지법인으로 자회사 토스증권 홀딩스 US와 손자회사 토스증권 US를 설립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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