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아르바이트생 5명 중 1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근로계약서 미작성 이유 1위는 '작성해야 하는지 몰라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이달 만 15~18세 청소년 알바생 2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9.5%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나이가 적은 청소년 알바생의 근로계약서 미작성 비율이 높았다. 만 15세가 26.1%로 가장 많았고, 만 16세와 만 17세도 20%대로 나타났다. 만 18세는 16.8%로 가장 낮았다.
재학 중인 청소년보다 학교 밖 청소년의 근로계약서 미작성률이 더 높았다. 학교 밖 청소년은 24.4%로 조사됐다. 특수목적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는 각각 22.6%, 22.2%로 나타났다. 일반계고등학교는 16.9%로 뒤를 이었다.
이들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이유로는 '작성해야 하는지 몰라서'가 1위였다. 복수응답 기준 40.4%로 10명 중 4명 수준이다. 이어 '고용주가 거부해서'(22.8%), '번거로워서'(19.3%),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4.0%)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탓에 이와 관련해 시정을 요청한 경우는 7.0%에 그쳤다.
청소년 알바생 근무 현황도 함께 조사됐다. 주 평균 근무일을 묻는 질문에는 주 2일이 33.2%로 가장 많았다. 주 3일 역시 28.4%로 높았다. 주 4일(10.6%)과 주 5일(13.0%)은 10%대였다. 주 평균 근무시간은 주 5~10시간이 36.3%로 1위에 꼽혔다. 주 5시간 미만은 23.6%, 주 11~15시간은 19.2%로 뒤를 이었다.
근무 업종으로는 '외식·음료'가 61.0%로 과반 이상이었다. 2·3위에 해당하는 '서비스'와 '유통·판매'는 각각 14.7%, 11.0%였다. 이 외 업종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용돈 마련'이 복수응답 기준 76.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생활비 마련'은 28.8%, '사회 경험 쌓기'는 18.5%였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