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HLB 의장 “올 하반기, 첫 FDA 항암제 2종 승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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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그룹 의장

HLB그룹이 올해 하반기 2종 항암 신약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기대하며, 차세대 신약 플랫폼 상업화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첫 항암제 승인을 기점으로 적응증 확장과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확보를 추진해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목표로 한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12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2026 HLB 포럼'을 통해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과 미래 신약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HLB는 현재 두 건의 핵심 신약 FDA 허가 결과 발표를 앞뒀다. 내달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올해 9월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 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진 의장은 “HLB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신약 허가를 받으면 단지 파이프라인 몇 개의 진전이 아니라 연속적인 상업화와 적응증 확장, 차세대 플랫폼으로 이어져 HLB가 글로벌 제약사로 수직 도약하는 큰 흐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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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존슨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최고과학책임자(CSO)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글로벌 개발 동향과 HLB그룹 고형암 확장 임상 현황을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도널드 시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로라 존슨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최고과학책임자(CSO) 등 핵심 연구진이 참석했다.

시걸 교수는 혈액암을 넘어 난소암과 췌장암 등 고형암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는 CAR-T 치료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존슨 CSO는 기존 기술 한계를 보완한 베리스모의 'KIR-CAR' 플랫폼 기반 미국 임상 1상 진행 현황과 차별화 설계 전략을 발표하며 고형암 적응증 확장을 위한 상업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리보세라닙 이후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전략'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각화된 항암 포트폴리오가 논의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일본·중국 등 글로벌 시장 규제 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비만·대사질환 및 퇴행성 뇌질환 등 항암제 이후 차세대 사업 기회와 확장 방안이 논의됐다.

남경숙 HLB그룹 바이오전략기획 상무는 “향후에도 차세대 성장 동력인 신규 모달리티 확장을 위해 전문가들과 협력해 신약개발과 사업화 전략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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