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7일 오룡관 다산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정일연)와 공동으로 '대학협업 청렴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5월 GIST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체결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청렴의 가치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전달함으로써 조직내 반부패·청렴 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는 임기철 총장과 정성호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재학생, 교직원 등 GIST 구성원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일방향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문화 공연과 실시간 참여형 퀴즈를 도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렴 교육 전문 강사가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반부패 관련 제도를 실제 일상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행사 운영 전반에 참여한 GIST 청렴 서포터즈 이수혁 학생(기계로봇공학과 3학년)은 “국악 공연과 어우러진 특강 덕분에 청렴이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며 “학생의 관점에서 동료 연구자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전파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GIST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그동안 대학협업 청렴특강을 포함해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청렴 연극 ▲청렴 태권도 퍼포먼스 ▲반부패 법령·제도 특강 등을 운영하며 일상 속 청렴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GIST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3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기관의 반부패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는 직전 평가보다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획득하며, 대학 차원의 강력한 쇄신 노력이 실질적인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음을 입증했다.
세부 항목 중 '기관장의 청렴 관심도 및 노력' 분야에서는 국공립대학 평균보다 8.4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부패·청렴 추진체계' 구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권익위로부터 모범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2026 반부패·청렴 실천 서약식'을 기점으로 4대 과학기술원(GIST·KAIST·DGIST·UNIST)이 함께하는 '릴레이 청렴 선언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임기철 총장은 “GIST는 기관장 책임경영부터 예방 중심의 부패 차단까지 아우르는 독자적인 청렴 추진체계인 'I-CARE'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구성원 개개인이 청렴에 관심을 갖고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은 'I-CARE' 모델로 청렴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