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서브컬처 게임 대표 흥행작 '붕괴: 스타레일'이 서비스 3주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온·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연이어 전개하며 팬덤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게임 콘텐츠를 넘어 팝업스토어·퍼레이드·브랜드 협업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지식전략(IP) 확장 전략이 이용자 호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호요버스의 은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붕괴: 스타레일은 2023년 4월 26일 정식 출시 이후 특유의 세계관과 캐릭터 서사, 높은 연출 완성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주요 스토리 업데이트와 신규 캐릭터 공개 때마다 꾸준히 화제를 모으며 서브컬처 RPG 장르 대표 타이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월 22일에는 서비스 3주년 기념 4.2 버전 '그리하여, 웃음소리는 멈추지 않으리'를 업데이트했다. 신규 지역 '시필드 시티'를 배경으로 한 메인 스토리와 신규 5성 캐릭터 '은랑 LV.999', '에바네시아' 등이 추가됐다. 각종 이벤트와 편의성 개선도 함께 적용됐다.
특히 은랑 LV.999는 공개 직후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복 콘텐츠 플레이 부담을 줄이는 비술 구조와 범용성 높은 성능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복귀·신규 이용자의 진입 부담을 낮춘 업데이트 방향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물 프리셋 기능 추가, 기존 캐릭터 밸런스 조정, 무료 보상 이벤트 등 플레이 경험 개선 요소도 함께 반영됐다. 업데이트 직후에는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주요 지역 앱 마켓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게임 외부에서는 오프라인 프로젝트와 협업 이벤트가 이어졌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공차와 함께 '버블 모먼트' 협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전국 공차 매장에서 콜라보 음료와 한정 굿즈를 판매하고 주요 거점 매장에는 캐릭터 등신대를 설치해 팬덤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는 '이상 낙원'을 테마로 한 3주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공식 굿즈 판매와 함께 '갤럭시 S26 울트라 붕괴: 스타레일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이 전시·판매됐다. 인기 캐릭터 '키레네'를 콘셉트로 제작된 스마트폰 액세서리 패키지다. 스탬프 미션·포토존·홀로그램 티켓 등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돼 행사 기간 동안 이용자 방문이 이어졌다.
서울 주요 지역 옥외 광고도 3주년 분위기를 더했다.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광고가 전개되며 이용자 시선을 끌었다.

지난달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환락! 패션 퍼레이드'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무대 프로그램, 미니 공연 등이 마련돼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이용자들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퍼레이드는 야릴로-Ⅵ, 선주 '나부', 페나코니, 앰포리어스, 이상 낙원 등 게임 내 주요 지역 콘셉트로 구성됐다.
DDP 어울림광장 일대에는 행사에 참여한 팬들과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피날레 공연에서는 가수 NIDA와 남성 개척자 역의 김명준 성우가 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호요버스는 게임 업데이트 외에도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와 브랜드 협업을 병행하며 IP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MAPPA 협업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콘셉트 PV '오후의 죽음' 역시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