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현장 관계자 모여 지원 방향 논의
생애주기별 보증·컨설팅 지원 확대 추진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 경기도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와 대출 증가 흐름을 바탕으로 맞춤형 보증·컨설팅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7일 본점 대강당에서 '2025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경기신보가 지난 3월 발간한 백서에 따르면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보다 13.1% 줄었다. 반면 2025년 운영 관련 대출은 18.6% 늘어 수익성 악화와 자금 부담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백서는 원재료비 상승, 상권 위축, 동일 업종 간 경쟁 심화 등을 주요 경영 애로 요인으로 분석했다. 일부 사업체에서는 폐업 이후 재창업이나 재도전을 준비하는 흐름도 확인했다.
이번 세미나는 백서 분석 결과를 정책 대응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광희 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효근 한뫼경영컨설팅 대표, 허훈 백석예술대학교 경영행정학부 교수, 조혜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와 경기도 상인연합회 관계자, 경기도와 시·군 소상공인 지원 담당 공무원도 세미나에 참여해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백서의 주요 분석 항목인 경영 실태와 사업 흐름, 경영성과와 자금조달 구조, 디지털 전환과 정책 효과, 회복력 및 산업 변화 등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업종·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체계와 자금 지원, 경영 컨설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신보는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창업·성장·위기 등 기업 생애주기별 보증 지원을 강화하고, 신용관리와 경영 전반을 연계한 컨설팅 기능을 확대한다. 또 재도전 소상공인을 위한 재기 지원과 채무조정 연계, 현장 중심 경영지원 체계도 함께 추진한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백서는 단순한 통계 자료집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결합해 소상공인의 현실을 진단한 보고서”라며 “경기신보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뒷받침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