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류 혁신] 롯데글로벌로지스, AX·DX 발판으로 '스마트 물류' 가속

진천·이천·양산 등지에 첨단 스마트물류센터
아이허브와 텍사스에 국내 로봇 기술 적용
정부 과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업계 첫 물류 현장 투입
팀코리아, 세계 최장거리 자율주행운송도 수행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공지능전환(AX)과 디지털전환(DX) 기반 첨단기술을 무기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 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발맞춰 최근 자동화 물류센터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스마트물류 기술과 솔루션 개발과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현재 진천 중부권메가허브터미널을 비롯해 이천, 양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첨단 스마트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물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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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턴 풀필먼트 센터

첨단 기술에 기반한 해외 물류 영역 확장 작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12월 미국 건강식품 플랫폼 '아이허브'와 함께 텍사스 지역에 '덴턴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자율주행이동로봇(ACR), 자동화 랙 등 국내에서 적용해 개선을 마친 로봇 기술을 도입, 아이허브의 다품종 소량 상품 물류를 원활하게 처리하고 있다. 앞으로 덴턴 센터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자사 기술 기반 물류 인프라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부터 정부 주도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국책 과제에 참여해 휴머노이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 전문기업 로브로스, 광운대학교 등 연구기관과 함께 업계 최초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물류 현장에 도입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현재 로봇이 수행하고 있는 상품 출고와 포장 작업 실측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 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술 적용을 확대해 이른 시일 내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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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물류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자율주행 전문기업 마스오토와 함께 화물차량 자율주행 실증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세종~부산, 진천~양산 등 고속도로 장거리 구간에서도 실제 운전기사의 운행과 차이가 없는 수준의 안정성과 효율을 입증했다.

해외에서도 세계 최장거리 자율주행운송 서비스를 차질 없이 수행했다. 국내 주요 물류, 제조 기업들과 함께 '팀 코리아'로 참여해 미국에서 총 3379㎞ 장거리 구간을 고중량 화물을 적재한 채 시속 최대 120㎞, 하루 최대 1300㎞로 고속 주행하면서 자율주행 화물운송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제도 개선에 발맞춰 자율주행 운행 구간을 차례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트랙터 도입과 자율주행 화물차 전용 터미널(환승 허브) 운영 등 물류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운영 모델 구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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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이천자동화센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체 AX·DX 역량을 통해 독자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천자동화센터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로봇 소터와 셔틀형 AMR을 실용화했다. 이천을 비롯한 전국 주요 스마트물류센터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자체 설계·개발한 창고 제어 시스템(WCS)을 적용해 자동화 장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우수한 스마트 물류기술을 내재화하면서 독자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올해 기준 '상품 분류 자동화', '박스 단위 물류자동화' 등 관련 기술 3건을 특허 등록했다. 별도 3건도 출원 준비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물류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추진한다.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고도화하고 기술 중심의 물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인 고객지향 커스터마이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라스트마일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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