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공공, 금융, 제도 등 전 산업에 걸쳐 인공지능전환(AX) 성공 사례를 전면에 내세우며 'AX 플랫폼 컴퍼니'로 도약하는 모습을 관람객에게 강조했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 '믿음 K 프로'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 결과물도 전시하는 등 기업의 AX 동반자로 눈도장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KT는 WIS 2026에서 '이음'을 주제로, 네트워크를 넘어 사람과 사람, 기술과 삶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전시 공간은 K컬쳐 콘셉트를 반영해 한글을 디자인 모티브로 우리나라 전통 의상과 음악까지 내세워 '국가대표 인프라 기업'임을 보여줬다.
특히 회사는 올해 WIS 2026 주제이기도 한 현실에 파고든 'AI'를 반영해 산업 전반의 AX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전시관에는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부문에서 KT의 AI, 클라우드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얼마나 높였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공공AX 부문에선 AI 기반 디지털 학습 서비스로 교육 현장을 혁신한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도, 강원도 등 지자체에서 도입한 이 서비스는 AI가 학생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동시에 교사에겐 교습 매뉴얼까지 제공한다.
금융과 제조AX 부문도 최근 확보한 첫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금융AX 부문은 직원들의 금융상품 판매, 고객의 자산관리를 돕는 AI 솔루션을 내세웠다. 최근 세일즈 어시스턴트 솔루션의 경우 최근 국내 대형 보험사에 첫 공급에 성공했으며, 오는 8월에는 자산관리 어시스턴트 솔루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국내 철강기업에 공급한 제조AX 솔루션 역시 작업장의 안전관리 매뉴얼을 시각화해 직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KT 관계자는 “제조AX 사업은 지난해 말 처음 시작해 최근 첫 구축 사례를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는 중”이라며 “MS 애저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구성하는 등 MS와 첫 협업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KT는 AI컨택센터와 비전AI 기술을 적용한 실종자 발견 서비스,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AX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유비쿼터스, AI 네이티브 등 6대 6G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미래 기술 전시 공간도 확인할 수 있었다.
AI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두의 캔버스'에서는 AI 카메라를 통해 전시관 전광판에 등장하는 이벤트와 함께 수원 AI 스타디움의 'AI 응원 플랜카드' 제작과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를 구현한 'AI 휴먼 서비스' 체험도 인기였다. 피지컬AI 공간에선 로봇·설비·기존 시스템을 AI 에이전트로 연계한 사업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이며 이기종 로봇이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WIS 특별취재팀=정용철(팀장)·박정은·박준호·최다현·남궁경·이호길·김영호·강성전 기자 사진=박지호·이동근·김민수 기자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