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등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유한킴벌리와 앰플리가 공동 추진한 스마트 기저귀 기반 아기 건강 진단 솔루션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Huggies)' 브랜드를 중심으로 축적된 기저귀 흡수 구조 및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체액의 안정적인 흡수와 분산을 구현하는 생활용품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앰플리는 초고감도 바이오 AI 진단 기술인 A-cube 시스템과 딥러닝 기반 정량 분석 기술 'Amp.Vision'을 통해 생체 지표를 정밀하게 해석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아기의 소변'이라는 공통 접점을 중심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협업에서는 기저귀에 소변이 흡수되는 순간 생체 지표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영양 상태 및 이상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저귀 솔루션을 구현했다.
특히 앰플리의 기술은 기존 시약 기반 테스트 대비 딥러닝 기반 분석을 통해 높은 민감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유한킴벌리의 흡수 구조 기술이 결합되면서, 별도의 채취 과정 없이 자연스러운 사용 환경에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형태로 발전했다.
이러한 기술적 결합은 단순 제품 개발을 넘어 가정 내에서 일상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진단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협업 과정에서 양사는 공동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적 성과를 구체화했으며, 사업화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았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실제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사례처럼 실질적인 기술 결합과 시장 적용이 가능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2019년부터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생활용품을 넘어 헬스케어 및 지속가능성 분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앰플리는 본 협업과제 이 외에도 생화학적 일상 진단 브랜드 윈티(winti.)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바이오AI 기술 기반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