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일선 감독 '열여덟 청춘', 청춘 성장 영화의 새로운 지평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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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열여덟 청춘이 개봉 이후 청소년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하며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입시와 학교 현실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으려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성장 영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일선 감독의 신작 '열여덟 청춘'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중심으로 청춘의 상처와 회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 중 학생들의 개성과 행복을 존중하는 교사 희주 역은 전소민이, 반항적인 태도 뒤에 상처를 지닌 학생 순정 역은 김도연이 맡아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는 서로 다른 결핍을 지닌 두 인물이 관계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청춘은 잘못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어일선 감독은 “열여덟이라는 불안정하면서도 찬란한 시기를 통해 모든 청춘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싶었다”며 “자극적인 장치보다는 인물 간의 관계와 대사를 통해 공감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열여덟 너의 존재감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이 지닌 감정선을 바탕으로 영화적 해석을 더해 한층 입체적인 서사를 완성했다.

어 감독은 2003년 데뷔작 플라스틱 트리로 만하임-하이델베르크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사이에서'(2012), '사랑후에'(2015), '건달티처'(2019) 등을 통해 인간 내면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연출로 평가받아왔다. 최근에는 3D 애니메이션 '슈팅스타' 등 다양한 장르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문화 콘텐츠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민애 덴탈비서 대표는 “이번 작품이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에 위로와 쉼이 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열여덟 청춘'은 지난 3월 25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전국 고등학교에서 추천 영화로 알려지며 단체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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