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홍진배)은 인간 개입 없이 자율·능동적으로 임무를 설정·판단하는 '에이전틱 AI'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AI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총 4230억 원 규모 'AX 사업 통합 공고'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493억7500만원(국비 39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초기 단계인 에이전틱 AI의 핵심 원천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고난도 R&D 사업으로 단순한 챗봇이나 부분 자동화를 넘어, 다중 에이전트 간 상호 협력과 장기 기억 기반 추론을 통해 인간의 개입을 10% 이하로 최소화하고 작업 완수율 95%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지향한다.
특히, 기술적 파급력과 국민 체감도가 높은 4대 핵심 주제를 지정해 현장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에이전틱 AI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4대 핵심 주제는 △환자 의료 초음파 실시간 검사·분석 △개인 정서·생활 지원 일상 동행·공감형 △목표 지향 장기 맥락 추론 기반 전사 업무 혁신 △물리해석 시뮬레이션 자동 수행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5년 간(1단계) 압축적인 기술 개발(과제당 45억 원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1단계 종료 시점에 경쟁형 단계평가를 받아야 한다.
2단계 지원 대상은 1개 과제로 40억 규모며 글로벌 경쟁을 목표로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에 버금가는 에이전틱 AI 제품·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홍진배 원장은 “통합공고 내 다수 사업이 AI의 산업적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본 사업은 그 확산의 토대가 될 차세대 AI의 인지·행동 역량을 구현하는 핵심 두뇌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이라며,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에이전틱 AI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자격 및 과제 제안 요구서(RFP) 상세 내용은 IITP 홈페이지나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제 참여를 희망하는 산·학·연 연구자를 위한 사업설명회가 25일 오전 10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온라인 유튜브 병행)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