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이노엔과 타나베파마코리아가 신성 빈혈 치료 신약 '바다넴정(성분명 바다두스타트)'의 국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양 사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바다넴정의 국내 독점 유통을 맡는다. 100병상을 초과하는 의료기관은 양 사가 공동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며, 100병상 이하 의료기관은 HK이노엔이 단독으로 담당한다.
바다넴정은 투석 중인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의 빈혈 치료에 쓰이는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억제제 계열의 경구용 신약이다. 150mg과 300mg 두 가지 용량으로 1일 1회 복용한다.
HK이노엔은 기존 투석지연제 '크레메진'과 주사형 신성 빈혈 치료제 '에포카인'에 이어 이번 바다넴정을 추가 확보하며 자사의 신장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바다넴정의 원개발사는 미국 아케비아 테라퓨틱스이며, 타나베파마가 한국과 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바프세오'라는 제품명으로 2024년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2025년 1월부터 처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3년 3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소위원회를 통과하며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본사가 구축해 온 신장질환 제품 포트폴리오와 탄탄한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다넴정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양 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