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루엠(SOLUM)이 유럽 시장 내 주요 유통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전자가격표시기(ESL) 기반의 리테일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솔루엠은 최근 영국 협동조합 링컨셔 코옵(Lincolnshire Co-o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2025년 말까지 현지 100여 개 매장에 프리미엄 ESL 라인업인 '뉴턴 프로(Newton Pro)'를 공급한다. 종이 라벨을 디지털화해 매장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영국의 식품 유통 체인 웨이트로즈(Waitrose)와도 협력을 진행 중이다. 솔루엠의 디지털 솔루션은 2026년까지 영국 전역의 웨이트로즈 매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솔루션 도입을 통해 매장 운영의 정확도를 높이고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솔루엠은 AI 기반 가격 결정 솔루션 기업 컴피테라(Competera)와 협력해 실시간 가격 반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 M-Cube와 함께 가격 정보와 광고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터치포인트' 솔루션을 선보이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제시했다.
글로벌 유통 연합체인 스파 인터내셔널(SPAR International)과의 파트너십도 연장됐다. 전 세계 48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스파의 공식 '우선 공급업체' 지위를 유지함으로써 글로벌 리테일 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솔루엠 관계자는 “유럽 시장 내 거점 파트너십을 통해 기기 공급을 넘어 리테일 운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AI와 디지털 콘텐츠 관리 기술을 접목해 유통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