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이 '바로구매' 매물의 중고거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바로구매 기능은 중고거래 시 결제부터 물품 수령까지 원스탑으로 진행되는 거래 방식이다. 택배거래로 진행되면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안심결제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지난해 9월 첫 도입됐다. 지난달 기준 바로구매 거래 완료 건수는 도입 초기 대비 약 90배 증가했다.
그간 당근에 등록된 매물은 거래 방식과 관계없이 모두 동네 범위 내에서 탐색하고 거래하도록 제공됐다. 그러나 일부 카테고리 품목은 지역 내 매물 수가 한정돼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지방 이용자는 특정 브랜드 의류, 유아용품, 취미용품 등 원하는 상품이 등록되지 않거나 선택지가 매우 제한적인 경우가 있었다.
당근은 이번 개편으로 택배로 배송이 이뤄지는 바로구매 특성을 반영해 거래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이용자는 상품 검색 시 기존 동네 매물과 함께 전국에 등록된 바로구매 상품까지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다. 홈피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동네 매물 중심으로 노출된다. 전국 바로구매 매물은 검색으로만 확인 가능하다.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 후 서비스 안정성 등을 점검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이 가진 동네 기반 정체성과 철학은 지키면서 바로구매 특성에 맞춰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개편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