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 51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242억원) 대비 111.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전년(311억원) 대비 108.4% 증가했다.
보험 본업과 투자 부문 동반 회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작년 연간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은 2139억원으로, 전년(2254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 흐름을 이어갔다.
기말 CSM은 2조4749억원으로, 전년 말(2조3202억원) 대비 1547억원 증가했다. 연간 신계약 CSM은 4122억원이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1분기 도입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등 제도 변화의 일시적·일회성 영향을 반영하며 실적 변동성을 겪은 바 있다. 2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회복하며 270억원 보험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투자영업 부문은 뚜렷한 턴어라운드가 나타났다. 작년 투자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전년 1468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안전자산 중심 투자 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손해보험은 2019년 10월 이후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 확대, 요구자본 감축 등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구조적 개선 노력이 지난해 실적에 가시적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자본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025년 말 잠정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159.3%로, 지난해 1분기(119.9%) 대비 39.4%p 개선됐다. 보험영업이익 증가와 투자영업 안정화에 따른 이익 체력 회복, 자산 구조 개선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본건전성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기반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