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하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가 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광학회 정기총회에서 광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기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7회 한국광학회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1999년 GIST에 부임한 이병하 교수는 광학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기초 연구부터 응용·산업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다. △광섬유격자 소자 및 광센서 시스템 △광결맞음 기반 단층이미징 △광음향 기반 3차원(3D) 이미징 및 비파괴 검사 등 광학의 핵심 분야에서 학술적 탁월성과 산업적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왔다.
이 교수는 국제 학술 저널에 1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500여 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3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발표 논문의 누적 인용 수는 5200회를 넘어, 연구의 양적 규모뿐만 아니라 학술적 파급력 또한 매우 크다.
박사 24명, 석사 28명을 배출하며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2023년에는 미국 스탠퍼드대와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돼 국제적 영향력도 입증했다.
이병하 교수는 “한국광학회 학술대상 수상은 평생을 광학 연구에만 매진해 온 노력과 열정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광학 기술의 대중화와 연구 성과의 산업적 활용을 넓히는 데 힘쓰는 것으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광학회 학술대상은 광학 관련 학문과 기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광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년 단 한 명에게만 수여한다.
한국광학회는 1990년 설립된 국내 최고 수준의 광학 전문 학회로,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 교류와 글로벌 공동연구,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광학 기술의 발전과 확대를 이끌어 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