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종합계획 이행 본격화…NIA, 지역 양자클러스터 밑그림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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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정부가 '양자클러스터' 구축을 국가 전략으로 내걸고 오는 7월 지역 거점 확정을 예고한 가운데, 클러스터 설계의 첫 단추인 기획연구 공모가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의 사전 단계로 지역 산업과 양자기술을 연결할 거버넌스·인력·인프라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양자 클러스터 기획연구' 공동연구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 예산은 총 3억5000만원이다.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면 협약 체결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연구를 수행한다. 신청 대상은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지역 소재 비영리법인 등이다.

이번 공모는 정부가 발표한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이 실제로 클러스터를 설계할 수 있게 만드는 준비 작업이다. 시·도 양자클러스터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 중심 양자전환(QX) 전략을 연구하고, 향후 추진을 위한 예산·사업계획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9일 과기정통부는 '제1차 양자과학기술·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오는 7월 최종 지역을 확정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QX'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핵심 수행 내용은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시장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기반으로 한 QX 전략모델 구체화 △산·학·연 협력 거점의 운영 주체·역할 정의 및 전담조직·인력 운영계획 등 거버넌스 설계 △중장기 전략을 반영한 연구·개발(R&D) 핵심과제 도출과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까지 아우르는 종합 로드맵 수립 등이다.

현재 정부는 양자기술 선도국 추격을 위해 정책 기반 마련과 함께 국가 차원의 양자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NIA가 양자 분야에서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등 상용화 지원 인프라를 맡아왔던 만큼 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움직임은 이어질 전망이다.

NIA 관계자는 “해당 공모는 최근 발표한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QX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사전 컨설팅”이라며 “향후 최적의 양자클러스터 거점이 지정될 수 있도록 NIA가 지방자치단체와 미리 준비해 시·도 양자클러스터 개발계획의 품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역 산업의 QX와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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