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소방본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119 신고 접수 서비스를 내달 중순쯤 도민에게 처음 선보인다. AI(콜봇)가 소방대원과 함께 24시간 도민의 119 신고에 대응, 생명과 안전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28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재난 안전 솔루션 기업 위니텍과 함께 '지능형 차세대 119 신고 접수 플랫폼' 구축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내달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공모사업'에 전국 소방본부 가운데 처음으로 선정돼 지능형 차세대 119 신고 접수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재난 안전 솔루션 기업 위니텍이 약 10억원의 개발 용역 사업을 진행했다. 최대 40채널까지 동시 접수가 가능한 신고접수 체계를 구축했다.
소방본부는 이를 계기로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대형 재난이나 동시다발 사고로 인해 119 신고가 폭주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AI(콜봇)가 대신 신고를 접수하고 신고자와의 대화를 분석해 긴급도가 높은 신고를 접수 요원 화면에 우선 표출해 신속히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 신고 내용 자동 요약, 상황에 맞는 추천 질의 제시, 중복 신고와 비긴급 신고 분산 처리 기능을 적용해 접수 요원의 업무 부담은 줄이면서 대민 119 서비스의 대응 속도와 정확도는 높였다.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이번 지능형 차세대 119 신고 접수 플랫폼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게 재난 대응 체계를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