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올해 'AI중심대학' 누가 될까…대학에서 AI 교육 의무화·AI학과 설치에 속도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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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AI중심대학 추진목표. (자료=과기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이 인공지능(AI)중심대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SW중심대학은 물론 새롭게 AI중심대학에 도전하는 대학들의 관심이 쏠린다.

19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026년 AI중심대학' 선정공고를 확정했다. 올해 AI중심대학은 총 10개 대학을 선발한다. 이 중 7개 대학은 기존 SW중심대학 수행 대학 중 전환 대상이며, 3개 대학은 신규 대학을 선발한다.

신규대학은 기존 유사 학과 조정·개편을 통해 AI학과·학부·단과대 등 AI 중심의 조직 신설, 예정인 대학은 신정 이후 3년(1단계) 내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SW중심대학 사업단 사이에서는 대부분 대학에서 전환신청을 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지원 금액도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고, 일반트랙(8년)과 특화트랙(6년)으로 나눴던 지원 기간도 최대 8년으로 통합 지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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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관심사는 평가 항목이다. 전환대학과 신규대학 모두 교육과정 개편·운영 영역 배점이 가장 크다. △AI전공 심화교육 강화(20점) △AI융합교육 운영 및 전교생 AI기초 교육 의무화(20점) 등으로 AI 교육은 필수다.

특히 대학에서는 AI전공 심화 교육 강화 항목에서 AI·AX 관련 분야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채용연계형 등 취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A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서울 주요 대형대학은 모르겠지만 수도권으로만 와도 계약학과 마련이 쉽지 않다”며 “이 부분은 본부 차원에서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학자율 교육혁신체계 개편(15점) △교육환경 개선 및 우수 교수진 확보(15점) 등 기존 SW학과를 AI 중심으로 통합·개편하고, AI 관련 교원을 확보하는 것도 대학이 풀어야 할 숙제다.

IITP는 29일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전환대학은 다음 달 12일부터 25일까지, 신규대학은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사업 신청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전환대학은 4월 말, 신규대학은 6월 중 최종결과를 확정한다.

한편 SW중심대학협의회도 AI중심대학 전환에 따른 준비에 나선다. 협의회 관계자는 “2월 총회에서 법인명 변경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라면서 “다만 총회를 통해 법인명 결정이 되더라도 행정절차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종 확정까지는 1~2개월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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