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용데이터가 지난해 12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설립 후 9년 8개월만의 성과다. 소상공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계 확장 전략에 집중해 온 한국신용데이터가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이번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토대로 올해는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흑자 전환은 양적 성장과 질적 수익 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다. 소상공인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 200만곳을 넘어섰으며, 캐시노트 플랫폼을 통해 관리되는 연간 거래 정보는 677조원에 달한다. 캐시노트가 소상공인 사업장 경영 관리의 표준이자, 만능 앱으로 자리잡았다.
AI 기술을 공격적으로 도입해 질적 구조도 개선했다. 캐시노트의 대화형 AI 비서 캐시니는 사장님의 사업장 정보를 파악한 상태에서 맥락에 맞는 답을 내준다. 캐시노트는 사업장의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 AI가 질문에 맞춰 상황과 맥락에 맞는 답변을 주고, 질문이 없는 경우에도 필요한 정보를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
캐시노트는 대화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금액 예상, 매출 예상, 매출 목표 설정, 고객 분석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영역에 AI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올해 1월 기준, 캐시노트 전체 서비스 86가지 중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14개에 AI 기술이 적용돼 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이번 월간 흑자 달성은 소상공인을 돕는 서비스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며 “확보한 수익력을 기초로 소상공인 사장님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더 쉽고, 빠르게, 똑똑하게 가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캐시노트 고도화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