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정시 모집 최초합격자 발표일은 2월 2일로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졌다. 추가합격자 발표 일정도 지난해 2월 20일에서 2월 13일로 빨라진다. 수험생은 합격자 발표 일정뿐 아니라 미등록 충원 기간도 확인이 필요하다. 일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대학 등록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학의 최초합격자 발표 마지막 날이 2월 2일이지만, 대학별 발표 예정일은 별도로 안내돼 있다. 가군(5~12일), 나군(13~20일), 다군(21~28일)별 전형기간이 끝나면 대학은 정해진 날짜에 따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다만 실제로는 예정된 날짜보다 이르게 발표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지난해 2월 7일 합격자 발표 예정이었던 성균관대는 일반전형 최초합격자를 한 달 앞당긴 1월 7일 조기 발표했다. 계열별, 전형별 발표일자가 다른 대학도 있다.
정시 요강에 예정된 주요 대학 합격자 발표 일정(건국대·경희대·고려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세종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을 보면 중앙대 일반 전형(체육교육과 제외)이 1월 14일로 가장 빨리 예정돼 있다.
건국대·경희대·서울대·서울시립대·세종대·숭실대·이화여대·중앙대 등은 일정에 크게 변동이 없는 편이다. 건국대는 2월 2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글로컬(의대)도 같은 날 발표한다. 올해 경희대 발표일은 1월 16일이다. 이날 의대를 비롯한 메디컬 계열도 함께 발표한다. 서울대는 지난해 당초 예정일보다 하루 일찍 발표했다. 올해 합격자 발표일은 1월 30일로 당일 혹은 하루 정도 차이로 발표가 날 수 있다. 서울시립대는 과거 몇 차례 조기 발표를 한 적도 있으나 지난해는 정해진 날짜에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합격자 발표일은 2월 2일이다.
많은 대학이 2월 2일 최초합격자 발표를 한다. 그중에서도 동국대·성균관대·연세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은 조기 발표를 해왔던 대학들이다. 동국대는 2025학년도에는 예정된 날짜에 합격자를 발표했지만, 2023·2024학년도는 합격자 발표를 일주일 앞당겼다. 성균관대도 지난해 한 달 앞당겨 조기 합격자를 발표한 만큼 올해도 예정된 날짜보다 빠르게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연세대는 지난해 약 2주 앞당겨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합격자 발표일은 2월 2일이지만, 1월 말 중 발표할 수 있다. 한양대는 지난해 의대와 나·다군 모두 4~5일 빠르게 발표했다.

최초합격이 꼭 최종 결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최초합격 발표 이후 수험생은 대학 등록 여부를 선택해야 하고, 미등록 인원에 따른 추가합격도 남아있다. 최초합격했더라도 다른 대학 발표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특히 최초합격 후 다른 학교 발표와 등록까지 기간은 매우 짧다. 등록 마감 시간을 넘기면 등록이 불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발표일은 물론 등록 시간까지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지원한 모든 대학에 합격했다면 어떤 학교에 최종 등록을 할지도 미리 생각해둬야 한다. 합격 여부를 알게 된 뒤 고민하면 늦을 수도 있다. 자신의 진로와 전공, 졸업 이후 상황까지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둔다면 여유있게 등록할 수 있다.
불합격자에게도 추가합격이라는 기회가 있다. 추가합격 발표 기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화다. 최종 등록 마감 일정에 가까워지면 대부분 대학이 충원을 위한 합격자 발표를 개별 전화로 통보한다. 보통 오전 9시에서 저녁 6시까지로 업무 시간에 전화가 오기는 하지만 대학 사정에 따라 늦은 시간에도 연락이 올 수 있으니 추가합격 기간만큼은 모르는 번호도 놓쳐서는 안된다. 지원 대학의 입학처 번호나 국번을 미리 익혀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추가합격이 대부분 전화 통보 방식이긴 하지만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하거나, 직접 확인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전화 외에도 추가합격 기간 지원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수시로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추가합격 등록은 더 짧은 경우가 많다. 보통 당일이나 이틀 이내 등록을 요구하고 있어 합격 통보를 받는 즉시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 추가합격 통보 전 다른 대학에 등록했다면 반드시 기존 등록을 취소하고 새로 합격한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