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철도공단이 새해 시무식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철도시설 안전을 사후 대응이 아닌 예측·관리 중심으로 전환해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철도공단은 2일 대전 본사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성해 이사장은 신년사 화두로 'AI·데이터 기반 예방형 안전관리'를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철도시설 안전은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AI·데이터 기반 예측 유지보수 체계 도입을 위한 철도시설 AI 종합안전센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점검·보수 체계에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철도 인프라의 역할도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재정의했다. 이 이사장은 정부의 '5극 3특' 정책과제 실현을 언급하며 지역 간 철도 인프라 격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고려한 인프라 구축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역세권 개발법 1호 사업인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을 계기로 공공성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한 개발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도를 중심으로 한 도시 성장 전략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이사장은 또 기후위기 대응을 공단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가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관련 역할을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