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회 '하이테크어워드' 개최…AI·빅데이터·보안·오픈소스 등 9개 부문 大賞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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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어워드'가 26일 서울 소노펠리체 강남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 수상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했다.

'하이테크 어워드'가 26일 서울 소노펠리체 강남에서 하이테크어워드 운영위원회와 하이테크정보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날 70여 명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오찬을 겸한 '하이테크정보·Data& AI 송구영신 기념 60회 하이테크 어워드'에서는 AI 리더십, AI 개발자, 피지컬 AI, AI 헬스케어, IT 산업, 오프소스, 빅데이터, 보안, 암치유 아트 등 9개 부문 9명의 대상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을규(제이슨 박) 오산대 교수는 '멀티 AI 패널'을 구축해 검색엔진 최적화를 실현하고 K-문화 제품과 국내 솔루션의 현지어 맞춤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AI 리더십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피지컬 AI 부문 대상 수상자인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행정관리시스템 '지킴-e'를 비롯해 다양한 AI 핵심기술을 여러 현장에 적용하며 산업적 가치와 사회적 기여를 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이상윤 알서포트 AI팀 팀장은 AI 기반 데브툴과 회의록·상담원·화상회의 시스템 개발로 일본 시장 매출 증가에 일조하고 그래프신경망 기반 연구로 AI 기술 고도화에 기여해 AI 개발자 부문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AI 헬스케어 부문 대상은 신체 불균형과 자세, 보행 상태를 3D 데이터로 분석하는 '모션 LLM' 시스템을 개발하며 AI 헬스케어 기술 경쟁력을 이끌어 온 배은경 리모 대표가 수상했다.

여인갑 시스코프 대표는 국민은행 전산 개발을 시작으로 글로벌 IT 기업과 학계·단체 활동을 통해 국가 정보화 발전에 기여하고 AI 시대 인재 양성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IT 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보안 부문 대상 수상자인 정유열 유안타증권 정보보호본부 본부장은 전자금융·신용정보업 감독 규정을 상회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정보보호 상시평가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나종빈 넥스트아이티에스 대표는 '강화학습 기반 경량 Rewriter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과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해 오픈소스 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빅데이터 부문 대상은 다기관 다원천 의료 데이터를 표준 기반으로 고품질 의료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생산한 조인산 에비드넷 대표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재익 조윈 KQ-ART 전속 작가는 광물성 생약 운비제를 활용한 치유 예술로 암환우 기금 마련 특별전을 개최하고 국제 개인전을 통해 예술성과 공익성을 함께 실천해 암치유 아트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하이테크 어워드는 지난 1996년 3월 제정, 시행돼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ICT 산업의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활동과 업적을 쌓아가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관계자들을 선정해 노고를 치하하고 의욕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로 진행돼 올해 30년째 열렸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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