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는 정보보호학과 이종혁 교수 연구팀이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총 3건의 국제표준이 사전채택 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사전채택 된 국제표준은 △분산원장기술(DLT,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분산 전력거래 시스템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의 보안 요구사항 및 보안 가이드라인 정의 등 내용을담고 있다. 해당 표준은 향후 국제 회람 절차를 거쳐 차기 ITU-T SG17 회의에서 최종 승인 된다.

또한 이종혁 교수 연구팀은 현재 분산원장 기반 인보이스(Invoice) 보안과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데이터 보안을 주제로 한 국제표준 2건을 추가로 ITU-T SG17에서 개발 중에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성과는 분산원장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의 보안 요구사항을 국제적으로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연구 성과가 국제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속적인 연구와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