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T가 이터븀(Yb) 기반 1000 큐비트 중성원자 양자처리장치(QPU) 플랫폼 개발 국가 플래그십 과제에 합류한다.
이번 과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주관, 원천기술을 통합기술로 만들고 플랫폼을 완성해 산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기술개발 체계'를 마련한다. 단순히 중성원자의 큐비트 개수를 확장하는 것을 넘어, 차세대 아키텍처와 제어 방법론을 포함한 독자적 QPU를 개발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SDT는 LG전자, 우신기연과 함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미국 스탠포드대와 메사추세츠공과대(MIT)가 국제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이 총결집된 '드림팀'이 구성됐다는 평가다.
SDT는 1000 큐비트급 QPU 플랫폼의 핵심인 QPU 물리부 개발을 위해 두 가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QPU의 큐비트를 정밀하게 제어하기 위한 핵심 전자장비인 FPGA 기반 고속 레이저 제어 시스템 개발·통합 제어 솔루션을 구축한다. 상용화에 최적화된 '모듈형 광학 시스템' 개발도 담당한다. 이는 기존의 거대한 광학테이블 기반 시스템이 가진 부피, 진동, 운송 및 유지보수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SDT는 레이저 냉각, 원자 포획, 이미지 판독 등 주요 기능별 광학계를 소형화·모듈화해 설치와 관리가 용이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상용화 기반 아키텍처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