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시상·기부 '3박자'…남동경협, 송년 완벽 마무리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제조업 AX가 답' 강연
모범기업 시상·인천사랑나눔 기부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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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최근 송도 경원재 바이 워커힐 한옥호텔에서 '남동경협 인천산업단지 CEO아카데미 2025년 송년특강'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인천광역시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남동경협)는 특강·시상·기부를 결합한 송년 행사를 열고 산업단지 경영자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상생 의지를 재확인했다.

남동경협은 인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최근 인천 송도 경원재 바이 워커힐 한옥호텔에서 '남동경협 인천산업단지 CEO아카데미 2025년 송년특강'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부 명사특강에서는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제조업의 현재와 미래, 인공지능 전환(AX)이 답이다'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2025 인천사랑나눔 기부금 전달식'과 인천산업단지 모범기업인 경영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경영대상)은 하준호 상동산업 대표가 받았으며, 인천시·남동구청·산단공·중진공·인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표창과 공로패가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단체 관계자들에게 수여됐다. 남동국가산단 발전과 CEO아카데미 활성화에 기여한 대학·경제단체·언론 관계자 15명에게는 남동경협 회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남동경협은 회원 50명이 모금한 사랑나눔 기부금 4440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동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영남지역 산불피해민 돕기 성금 5000만원까지 포함하면 올해 누적 기부금은 9440만원이다.

행사에는 이율기 남동경협 인천산단 CEO아카데미 회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남동갑 의원), 정일영 의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KOTRA 인천지원본부 등 유관기관장과 산업단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남동경협은 기업경영전략, 과학기술, 경제이슈, AI 트렌드, 인문학 등을 아우르는 월 1회 CEO 명사특강을 통해 회원사 인적 교류와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6년 첫 강연은 내년 1월21일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을 초청해 '2026년 글로벌 경제트렌드와 AI 시대 경영전략'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동경협 관계자는 “산업단지 기업인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이렇게 함께 모여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지역사회와도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 의미가 컸다”며 “내년에도 경영자 네트워크를 더 촘촘히 잇고, 인천 산업 경쟁력과 지역 상생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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