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석유화학 재편안 정부에 제출

LG화학은 19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이행 및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사업재편계획안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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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업단지.

LG화학은 구체적인 재편안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GS칼텍스와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합 운영과 노후 설비 가동 중단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양사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통합 운영할 것으로 관측한다. 설비 노후도가 높은 LG화학 제1공장(120만톤)은 가동 중단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는 당초 연말까지로 정한 석유화학 자구안 제출 시한을 오는 19일까지로 앞당겼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다음 주 초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HD현대케미칼 등 10개 NCC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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