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질병관리청장, 국립목포병원 난치성 결핵 치료 시설 추진 현장 점검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19일 전남 목포시 국립목포병원을 찾아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 예정부지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립목포병원은 다제내성결핵 등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호남권 유일의 국립 결핵 전문 의료기관이다. 다만 1990년에 완공된 병원 건물이 노후화됐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진과 환자 간 동선 분리 등에 어려움이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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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병원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조감도(자료=질병관리청)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립목포병원 부지에 총사업비 약 4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197㎡ 규모의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4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동을 포함해 최신 치료·진단 시설을 갖추게 된다.

2027년 12월 완공 시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이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국가 결핵 퇴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임 청장은 “내성결핵은 치료 과정이 까다롭고 장기 입원이 필요해 전문적인 격리 치료 시설이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다가올 미래 감염병 위기에도 안전하게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청장은 이날 오전 국립목포검역소를 방문해 검역 업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여행자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에 따라 여행자 건강정보 서비스체계 구축, 인공지능(AI)·데이터 연계 자발적 신고 기반 검역 대응, 감염병 발생 환경 관리 등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과제가 현장에서 원활히 시행되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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