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아란타(대표 윤상권)가 공급하는 '위즈헬퍼원(WizHelperOne) 3.0'은 공공부문의 원격 개발 및 유지보수 환경을 관련 규제에 맞춰 안전하게 관리하는 온라인 용역통제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외부 인력이 내부 시스템에 접속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복잡한 감사 요건을 자동화해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란타는 최근 공공부문에서 온라인 유지보수가 활성화되면서 보안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외부 용역 인력이 내부망에 접속하는 과정에서 무단 접속이나 정보 유출, 데이터 위·변조 등의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위즈헬퍼원'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 및 '용역업체 보안관리 가이드라인'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기술적 통제 장치를 제공한다.
핵심은 국내 최초로 적용된 '논-에이전트(NON-AGENT)' 기반의 통제 기술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원격 접속의 전 구간을 내부에서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국정원 검증필 암호화 모듈을 탑재해 데이터 보안성을 높였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의 신원을 전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원격 작업의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저장해, 사고 발생 시 명확한 추적과 검증이 가능하다.
특히 제도적 측면에서의 강점도 확보했다. 위즈헬퍼원은 온라인 용역통제 시스템 분야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나·다군에 해당하는 공공기관은 별도의 복잡한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 없이 즉시 제품을 도입할 수 있어,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시장에서의 입지도 탄탄하다. 현재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약 200여 개 공공기관이 위즈헬퍼원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현장 담당자들은 “원격 유지보수 절차가 단순해져 긴급 장애 발생 시 대응 속도가 빨라졌으며, 감사에 필요한 작업 이력과 증적 자료를 즉시 산출할 수 있어 행정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윤상권 아란타 대표는 “위즈헬퍼원은 변화하는 국가망 보안체계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온라인 용역통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안전한 보안 환경 구축을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