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캐나다 철강 관세 강화에 우려 표명…우호적 조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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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1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 관세협상 비관세 분야 후속조치계획 논의가 진행됐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모두발언 하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화상으로 마닌더 시두 캐나다 통상장관과 면담해 최근 캐나다에서 발표한 철강 저율할당관세(TRQ) 강화 조치 관련 우리측의 우려 입장을 전달하고 한국에 대한 우호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한구 본부장은 캐나다가 지난 8월1일부터 미국·멕시코를 제외한 한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의 수입 철강에 TRQ를 부과 중이며, 오는 26일 해당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여 본부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및 한-캐 FTA 규범에 위배되는 조치임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8월1일부터 시행된 철강 TRQ 조치에 대해 한국측이 양·다자 계기 캐측에 정부 및 업계의 입장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해당 조치를 강화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올해는 한-캐나다 FTA가 발효된 지 1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로, 양국이 오랜 시간동안 상호 신뢰에 기반한 자유무역 파트너라는 점을 고려해 캐나다가 한국산 철강에 대해서는 우호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캐나다 철강 TRQ 조치 시행 관련 동향을 우리 철강 업계와 활발히 공유하는 한편, 캐나다 정부와 상시 소통하면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지속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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